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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고, HL만도와 수익형 SDV 서비스 플랫폼 개발 협력 체결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9 09:35

수정 2024.10.29 09:35

오비고와 HL만도가 SDV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오비고 제공
오비고와 HL만도가 SDV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오비고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마트카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오비고가 HL만도와 수익형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다가오는 미래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SDV 서비스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익형 SDV 서비스는 제품 하드웨어(HW)와 서비스SW 기본 상품 판매를 통한 시장 확보 후, FoD(Feature on Demand) 서비스 상품을 추가 제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HL만도는 SDV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섀시(조향, 제동, 현가 등) 시스템 및 데이터, 관련된 컨텐츠를 제공하고, 통합 섀시 HMI(Human Machine Interface) 솔루션 상용화와 FoD형 SW 제품력 강화에 나선다. 또한 국내 및 해외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및 협력을 주도할 전망이다.


오비고는 HL만도에 최적화된 차량용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개발과 SDV 서비스 플랫폼 기술 구축을 담당한다. 특히 국내외 완성차를 대상으로 맞춤형 SW 솔루션을 공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SDV 콘텐츠 개발부터 품질 고도화 및 성능 최적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적용 가능한 SDV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배홍용 HL만도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HL만도의 세계 최고 수준 섀시 기술 역량을 활용해 SDV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며 “오비고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며 경쟁력 있는 SDV 사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HL만도가 보유한 핵심 시스템 데이터가 오비고의 SW 기술과 연결되면 SDV 서비스 플랫폼 시장우위 및 새로운 글로벌 세일즈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HL만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존 인포테인먼트 영역에서 SDV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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