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은 이달부터 직장을 다니고 있는 고용보험 가입 남성에게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남성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 가족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임실군에 1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이 있고, 육아휴직 대상 자녀가 신청일 기준 임실군에 주민등록이 된 경우에 해당된다. 또 고용보험법에 따른 육아휴직 급여 지급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다.
월 30만원씩 3개월 동안 지급되며, 장려금 지원 대상 기간이 1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날짜로 계산해 금액을 지원한다.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받으려는 휴직자는 장려금 지원 신청서에 고용보험공단이 발급하는 육아휴직 급여 지급 결정통지서와 육아휴직 확인서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임실군은 신청자의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신청일로부터 1개월 단위로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이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줌으로써 출산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구 증가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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