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서유리가 전(前)남편 최병길과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처음 출연한 가운데 드라마 제작자 최병길과의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그는 "(지난해) 자궁 질환 때문에 계속 하혈했다. (요양하기 위해) 제주도에 쉬러 갔는데, 그 숙소에서도 하혈해서 응급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서유리는 "30분 정도 하혈하면 쇼크가 오더라. 숙소에서 응급실까지 1시간 반이 걸렸다. '이번에 진짜 죽는구나' 했다"라며 "스타일리스트가 전남편에게 연락했는데, 안 받았다. '다 엎질러졌다, 이건 진짜 아니다' 싶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서유리가 "그 와중에도 저는 (남편이) 사채 쓴 걸 돈 빌려서 막아주고 있었는데, 끝까지 연락이 없더라. 저러고 나서 이혼을 결심했다. 서울 올라와서 바로 변호사 사무실에 갔다. 올해 6월에 (이혼 절차가) 다 마무리됐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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