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친환경 등 분야별 선정
무장애 및 친환경 시설 확대 지원
무장애 및 친환경 시설 확대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우수 공공야영장' 20개소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캠핑 이용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분야별 우수 야영장을 소개하고, 야영장의 질적 향상을 이끌기 위해 지난해 처음 우수 공공야영장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두번째로 우수 야영장을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가족 친화 15개소, 교통약자 배려 2개소, 친환경 2개소, 반려동물 친화 2개소이며 이중 1개소는 가족 친화와 교통약자 배려 2개 부문에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권 6개소, 강원권 3개소, 충청권 1개소, 호남권 1개소, 영남권 8개소, 제주권 1개소로 야영장이 많이 분포한 경기, 강원, 영남지역의 선정 비중이 높았다.
분야별 대표 사례로는 △어린이 전용 놀이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남 거제 '학동자동차야영장'(가족 친화) △무장애 탐방로와 카라반을 갖춘 전북 무주 '덕유산 덕유대야영장'(교통약자 배려) △전기 셔틀버스로 입장하는 경기 고양 '북한산 사기막야영장'(친환경) △반려동물 특화 부대시설이 마련된 강원 정선 '정선생태체험학습장 펫동반캠핑장'(반려동물 친화) 등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 공공야영장에 '분야별 우수 등록야영장' 현판을 수여하는 한편 야영장을 취재해 관광공사 고캠핑 누리집과 누리소통망 등에 소개함으로써 우수 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공공야영장이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반영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민간 야영장과의 차별성을 높일 수 있도록 무장애, 친환경 기반 시설을 확대하는 관광 분야 지원책을 연계해 장려해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올해 새로 선정된 우수 공공야영장 20개소가 우리나라 야영장의 질적 수준과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우수 사례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