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9회 연속 ‘1등급’ 획득
[파이낸셜뉴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과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제9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각각 9회 연속 ‘1등급’을 받으며 만성호흡기질환 진료 우수 병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전국 1848개 평가 대상 기관 중 1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34.7%(642개)에 불과했으며, 부산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은 각각 높은 기준을 충족해 상위권에 속했다.
평가는 △폐기능 저하 정도 검사를 위한 폐기능검사 시행률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수적인 COPD 환자의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3가지를 주요 지표로 삼았으며, 이번 평가부터 평가기관과 지표를 통일해 효율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이나 실내외 먼지 및 가스에 의해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호흡곤란 증상과 폐기능검사 등으로 진단하며, 흡입 기관지 확장제 등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
심평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관리의 질 향상을 도모해, 질병 악화 및 입원을 줄이고 합병증을 조기 발견 및 치료의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와 앱(건강e음)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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