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임퓨처가 광주광역시와 손잡고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과 함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에임퓨처에 따르면 지난 25일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지능 반도체 칩 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광주시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에임퓨처는 인공지능 처리에 최적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에 주력하는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지난 2020년 미국 실리콘밸리 LG전자 미주연구소 소속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설립한 회사다. 에임퓨처가 개발하는 단말형 인공지능 반도체는 광주 지역 자동차와 에너지, 헬스케어 등 전략산업 업체들의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광주시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일환이다.
에임퓨처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통해 광주시는 자동차, 에너지 효율화, 인공지능 의료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분야 총 77종 인공지능 실증장비를 구축, 인공지능 기반 혁신이 적용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인공지능 반도체 클러스터에 오는 2029년까지 수천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대표 산업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창수 에임퓨처 대표는 "광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기술이 지역 내에서 빠르게 실증되길 기대한다"며 "인공지능 중심 다양한 산업군이 확장되는 미래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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