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케이피모바일(KP Mobile)은 자사의 대량 문자 발송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공식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피모바일의 이번 인증 취득은 고객의 소중한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련 보안 리스크에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데이터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사이버 침해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이 보유한 고객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케이피모바일은 이러한 유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인증서를 공식 인정받았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기업 신뢰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케이피모바일은 2023년 하반기에 '문자중계사' 지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약 1년 간 ISMS 인증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했다. 더불어, 정보보호 체계 강화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조치들이 병행됐으며, 회사 내부의 정보보호 정책과 절차는 물론, 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력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프로세스가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기업메시징 공공입찰사업에 ISMS 인증업체로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는 등 공공기관 및 지자체가 정보보호 인증업체를 선호하고 있다"며 "케이피모바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정보센터, 대한적십자, 금융감독원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에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B2C 플랫폼인 '다보냄' 웹서비스에도 양질의 서비스 환경을 제공했으며, 고객들의 정보가 높은 보안 시스템 하에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보냄'은 케이피모바일이 제공하는 대표적인 대량 문자 발송 서비스로, SMS, LMS, MMS, RCS, 알림톡 등 다양한 형식의 메시지를 차세대 게이트웨이를 통해 대량으로 발송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해당 서비스는 공공기관, 중소기업, 대기업 등 다양한 고객층에게 마케팅, 알림, 이벤트 등의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케이피모바일은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ICT관련 정부 입찰 과제 입찰 시 가산점 기회를 얻게 됐으며,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 구축과 함께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피모바일의 보안 담당자는 "이번 ISMS 인증 취득은 고객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부적으로도 정보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사는 이번 인증 과정을 통해 다양한 보안 절차들을 체계화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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