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출신 청년들이 직접 작가로 참여한 에세이집 '나는 돌봄하고 있습니다'를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은 보호받아야 할 나이임에도 고령, 장애, 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보살피는 아동·청소년을 말한다.
'나는 돌봄하고 있습니다' 집필에는 초록우산의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에 참여한 당사자 3명과 사회복지사 출신 전안나 작가가 참여했다.
특히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작가진들은 초록우산 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경험한 긍정적 변화를 바탕으로 이번 에세이 집필에 주도적으로 나섰다고 한다.
초록우산은 지난 2021년부터 가족돌봄아동·청소년 문제에 주목하면서 최근까지 꾸준히 이들을 발굴해 물적, 정서적, 심리적 지원을 연계해 오는 중이다.
이번 에세이집에는 14년차, 3년차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의 돌봄 일상과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 비슷한 처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정보와 격려의 말들이 담겼다.
현재 '나는 돌봄하고 있습니다'는 예스24, 교보문고 등 대형 온라인 서점 등을 통해 판매 중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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