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BNK금융에 따르면 3·4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705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주요 자회사인 BNK부산은행의 3·4분기 누적 실적은 지난해 대비 2.1% 감소한 3847억원을 기록했다. BNK경남은행은 3·4분기 누적 기준으로 21.5% 증가한 290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비은행부문은 부실자가 증가로 충당금 전입액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감소했다. BNK투자증권의 누적 순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급감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실자산 증가로 인해 대손 비용이 증가했지만,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늘어나면서 작년보다 순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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