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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명소 '사보이호텔' 최고급 실버타운으로 재탄생하나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30 17:12

수정 2024.10.30 17:43

사업 시행사 "윈덤과 국내 최초로 5성급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약정"
마산 명소 '사보이호텔' 최고급 실버타운으로 재탄생하나


[파이낸셜뉴스] 창원 마산합포구 산호동에 있는 '사보이호텔'이 고품격 실버타운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사업 시행사인 퍼스트글로벌(대표이사 윤호성) 측은 30일 "세계적인 호텔앤리조트기업 '윈덤'과 국내 최초로 5성급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윈덤 5성급 시니어 레지던스' 는 24시간 건강관리 의료서비스는 물론 전문 영양사가 관리하는 맞춤형 건강식단까지 제공해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호텔급 럭셔리서비스를 포함한 집안청소, 유지관리, 가사 등 리빙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에는 수영장, 사우나, 골프연습장, 휘트니스, 최고급 스파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취미,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 추진되는 호텔형 실버타운은 대지면적 4592.40㎡ 에 지하 5층~지상 38층 총 568호실 2개동 규모로 2025년 상반기 시작해 2027년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마산 명소 '사보이호텔' 최고급 실버타운으로 재탄생하나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윈덤 5성급 시니어 레지던스'는 창원을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 연산동의 교통, 의료, 교육, 쇼핑 등 모든 생활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이뤄진 도심을 중심으로 늘려 나간다는 전략이다.

윤호성 퍼스트글로벌 대표는 "한국의 경우 2025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 실버산업이 2030년이면 160조원 규모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윈덤그룹과 향후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에 최상의 전략적파트너로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윈덤은 세계 최대의 호텔앤리조트 기업으로 전세계 95개국, 95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중에 있는 명실상부 세계 최대의 호텔체인이다. 2018년 5월 까다로운 상장조건을 가진 나스닥에 상장될 정도로 높은 기업신뢰도를 갖고 있으며, 나스닥 상장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운영 중인 윈덤호텔은 라마다, 라마다앙코르, 하워드존슨, 데이즈 4개브랜드 약 40여개에 달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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