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서 희망리턴패키지…한옥카페·관광특화 체험
[파이낸셜뉴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1~22일 이틀간 경북 문경 일원에서 희망리턴패키지 참여 소상공인 대상 리프레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 후 취업을 희망하거나 준비하는 소상공인에게 폐업에서 취업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부산신보는 2024년 국비사업인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재창업 사업화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월부터 154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개선과 재창업 지원을 위한 특화교육, 멘토링, 사업화자금, 특화지원 프로그램 등을 전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리프레쉬 워크숍에는 50명의 희망리턴패키지 소상공인이 참여해 성과를 공유하고 다른 지역 사례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경북 문경은 최근 공가, 한옥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소멸 대응 모범 지역으로 손꼽힌다.
워크숍 첫날에는 문경사과축제가 진행되는 문경새재를 방문해 지역 관광산업과 소상공인 연계사업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문경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한옥카페 ‘화수원’의 창업자인 ㈜리플레이스 도원우 대표를 초청해 청년유입과 관광활성화 사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지역 특화 메뉴개발 등을 주제로 강연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지역 특산물과 한옥공간을 활용해 지역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송내촌산나물밥’ 식당을 방문해 지역 특화 콘텐츠 활용사례를 직접 경험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소상공인은 “지역사회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변화를 준비할 때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신보 성동화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친 소상공인들이 재충전과 견문을 넓혀 더 높이 도약하길 희망한다”며 “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다각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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