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지난 29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한국임업진흥원의 산림탄소 유공 표창 시상식에서 ‘산림탄소중립 실현 부문’ 산림탄소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임업진흥원은 탄소흡수원 유지와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산림탄소 중립을 실현한 기업이나 개인에게 산림탄소 유공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가장 많은 산림탄소크레딧(tCO₂)을 구매해 산림탄소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니코리아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너지공단의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장 오랜 기간 환경 경영을 실천해온 ‘탄소중립 1호’ 기업이다. 1999년부터 탄소 절감을 목표로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했으며 2007년에는 에너지 사용량을 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는 등 탄소배출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했다.
2008년 비즈니스 활동으로 인한 CO₂ 배출량의 30%를 한국에너지공단의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통해 상쇄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은 50%, 2018년부터는 한국임업진흥원 산림탄소 상쇄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니코리아 비즈니스 활동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100% 모두 상쇄하고 있다. 또한 2022년에는 글로벌 ‘RE100’ 캠페인에 참여해 2023년부터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태양광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제품과 비즈니스 활동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0’으로 만들자는 소니 본사의 글로벌 환경 계획 ‘로드 투 제로(Road to Zero)’를 달성하고자 매년 발생하는 산림탄소크레딧을 구매해 소각하고 있다. 아울러 굳윌스토어 및 이순환거버넌스와 함께 폐가전이나 재사용 가능한 기증품을 수거해 자원의 재순환을 촉진하는 ART(Action Really Together)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탄소 배출량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탄소 저감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탄소중립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코리아는 로드 투 제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형 제품의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폐지하고 친환경적인 방식의 제품과 포장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산림탄소 유공 표창 수상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사회와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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