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상준)는 오는 11월 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영화 활력충전 토크콘서트 : 영화로운 합심'을 개최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콘텐츠 중흥기 이후 급격한 침체기를 맞은 K무비 산업의 위기 상황 돌파를 위한 분위기 전환과 이를 위한 정책 수요 파악을 위해 전재수 위원장, 임오경·박정하 의원 주최로 준비됐다.
한국 영화산업·문화·정책 분야별 관계자부터 관객까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영화 산업의 현황 진단, 분야별 자발적인 역할 논의, 적극적인 상호 교류로 한국 영화의 긍정적인 미래를 모색한다.
윤하 영화진흥위원회 정책개발팀장이 '2024년 한국 영화 산업 현황 진단'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모더레이터로는 임오경·박정하 의원이 직접 참여하며 투자 배급사, 극장, 제작사, 온라인 플랫폼, 정책 등 분야별 관계자가 두루 참석한다.
각 분야별 패널로는 △양윤호 감독(영화진흥위원회 위원·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이화배 이화배컴퍼니 대표 △김한민 감독('명량' '한산' '노량' 등 연출) △김세형 롯데컬쳐웍스 투자제작팀장 △신한식 한국영화관산업협회 본부장 △신혜연 인사이트필름 대표('싱글 인 서울' '퀸메이커' 등 제작) △황경일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 의장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영화 산업의 기반인 관객에 대한 감사와 K무비에 대한 애정을 다시 북돋우기 위해 '한국영화 보기 캠페인 : 사랑해, 한국영화'도 소개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관객 참여 이벤트 '4랑해, 한국영화 4행시'의 결과 발표와 시상도 이어진다.
'한국 영화 보기 캠페인 : 사랑해, 한국영화'는 토크콘서트 이후 각 영화사와 영화계 단체의 참여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토크콘서트가 계기가 돼 K무비를 사랑하는 관객과 영화계 여러 분이 합심해 영화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번 '한국영화 활력충전 토크콘서트 : 영화로운 합심!'은 영화 관계자는 물론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사전 등록 없이 현장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국회 출입을 위한 본인의 실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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