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KT가 영유아 전용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주최한 '함께 그린 책 2' 어린이 작가 공모전과 관련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됐으며 온라인 접수와 오프라인 워크숍을 통해 총 525명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KT는 공모전의 일환으로 어린이 상상 워크숍을 열고 지난해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이경국 작가가 참여해 어린이들이 상상 속 친구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창의력과 상상력을 북돋웠다.
워크숍은 여의도 국회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강원도 화천 초등학교,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진행됐으며 지난 10월 30일에는 특별 추가된 경남 양산 어린이 환우 지원 센터인 RMHC 코리아 양산하우스를 마지막으로 마쳤다.
KT는 양산하우스 워크숍에 참가한 환우들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함께 그린 책 : 너의 모든 순간' 도서 등을 선물하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또한 로보카 폴리 제작사 ‘로이비쥬얼’도 참여해 ‘로보카 폴리’ 캐릭터 탈인형 팬미팅을 진행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황유연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직접 아픈 친구들을 지켜줄 동물을 그리면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에게도 의미 깊은 활동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공모전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상상 속 친구를 그리며 치유와 위로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고, RMHC Korea 양산하우스에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해 환우들의 심리적 안정 프로그램 및 창의 예술 치료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공모전 심사는 출판사 로이북스와 이경국 작가가 맡았으며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기준으로 11월 중 키즈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종 20명의 어린이 작가 작품은 내년 그림책으로 출간될 계획이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키즈랜드에서 진행하는 ‘함께 그린책’ 프로젝트는 2023년에 이어 올해는 어린이들이 직접 작가로 참여하는 과정에 의미를 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며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