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BYD, 1~9월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97조2,761억원, 순이익 18% 증가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31 09:42

수정 2024.10.31 09:42

69만대로 76% 증가한 PHV의 호조가 성장을 견인
중국 전기자동차(EV) 대기업, 비야디(BYD)의 신에너지 차량들이 수출을 위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중국 전기자동차(EV) 대기업, 비야디(BYD)의 신에너지 차량들이 수출을 위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자동차(EV) 대기업, 비야디(BYD)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다. 30일 발표된 1~9월 기간의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 늘어난 5022억위안(97조2,761억원) , 순이익은 18%증가한 252억위안(4조8,81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7~9월 기간 BYD의 결산 자료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 증가한 2011억위안(38조9,5710억원)이었다. 신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를 잇달아 투입한 것이 매출을 견인했다.

순이익은 11% 늘어난 116억위안이었고, 자동차 판매량은 38% 증가한 113만대였다.
EV 판매는 3% 증가에 그친 44만대였지만, PHV는 69만대로 76%가 늘어났다. 다목적 스포츠차(SUV) '송L' 등에서 독자적인 PHV 기술 'DM-i'의 최신 버전을 탑재한 차종들이 호조였다.

BYD는 지난해 10~12월기에 EV의 판매 대수로 미 EV 대기업의 테슬라를 처음으로 추월했지만, 그 뒤로는 분기별 EV의 판매 대수에서 테슬라에 뒤처졌다.

1~9월 기간의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 늘어난 5022억위안(97조2,761억원) , 순이익은 18%증가한 252억위안(4조8,812억원)을 기록했다. BYD는 EV나 PHV의 해외 판매 확대에 출로를 찾고 있다.
7월에는 태국에서 신공장을 가동시키기도 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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