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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웹툰 최대주주, 보유 CB 100억 보통주 전환 "책임경영 의지 표명"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31 09:36

수정 2024.10.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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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웹툰 제공
수성웹툰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성웹툰의 최대주주 투믹스홀딩스가 100억원 가량의 전환사채(CB)를 보통주로 전환하고 이를 31일 공시했다. 전환사채의 보통주 전환에 따라 수성웹툰의 부채가 줄어 재무 건전성이 높아졌고 최대주주의 경영 지배력은 그만큼 강화됐다.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가 보통주로 바뀌면서 투믹스홀딩스의 지분율은 기존 40.9%에서 47.7%로 6.8%p 늘었다. 투믹스홀딩스 대표이사는 수성웹툰 유영학 대표가 겸임하고 있다. 유 대표는 "전환사채 홀더와 주주의 입장이 항상 같을 수 없다"며 "전환사채의 보통주 전환의 규모 만큼 경영 성과에 대한 책임감이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지배력도 강화됐기 때문에 당초 목표였던 글로벌 K웹툰 기업으로 도약과 변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최대주주가 가지고 있는 전환사채를 주권으로 전환하는 것은 책임 경영 의지를 표방해 주주들의 투자심리를 안정화할 수 있는 것"이라며 "여건과 기회가 될 때마다 계속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수성웹툰은 액면 병합과 글로벌 웹툰 플랫폼 투믹스의 지분율 확대를 추진 중이다. 70% 이상 지분율 확보가 완료되면 수성웹툰은 연매출 1000억원대 기업에 영업이익률 20% 이상의 고수익 사업 모델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장비 자회사 퓨쳐하이테크는 SK하이닉스용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사장비 초도 물량을 수주해 이에 따른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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