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능을 10일 앞두고 메가스터디가 수험생이 명심해야 할 10계명을 공개했다.
10월 31일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험생 10계명으로 △모의평가를 다시 한 번 점검하라 △남은 기간 동안의 계획을 세워라 △상승 가능 점수 폭이 큰 영역을 중심으로 학습 시간을 안배하라 △출제 가능성이 높은 핵심 개념을 빠르게 정리하라 △익숙한 문제를 중심으로 점검하라 △수능 시험장에 가져갈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라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로 자신감을 유지하라 △매일 수능 시간표대로 실전 연습, 답안 마킹 훈련까지 꼼꼼히 하라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라 △주변 환경에 휩쓸리지 마라 등을 제시했다.
남 소장은 우선 "수능 출제 기관인 평가원이 주관한 모의고사는 올해 수능의 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라며 "6월 및 9월 모의평가에서 틀린 문항을 확인하고 오답 정리를 통해 오답의 이유를 찾고 다시 풀어서 왜 틀렸는지 확인하고 맞힐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 소장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을수록 계획을 세워 지켜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남은 기간 동안의 계획을 일별로 세워 본인에게 중요한 과목과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공부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여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영역, 현재 성적이 낮아서 점수 상승 가능 폭이 큰 영역, 단기간에 점수 상승이 가능한 영역 등을 고민해 학습 시간을 안배해야 한다는 제언도 내놨다.
남 소장은 또한 "출제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핵심 개념을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면서 "중요 부분이라 하더라도 세부사항까지는 들추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새로운 문제보다 익숙한 문제를 중심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남 소장은 "문제를 풀다가 틀리면 그때마다 엄습하는 공포와 불안감이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지금껏 공부한 내용과 관련된 문제만 다 맞혀도 평소보다 더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나만의 노트를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 소장은 "평소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이나 직전까지 헷갈리는 영단어, 과목별로 본인이 어려워하는 개념 등에 대해 가볍게 정리해보라"며 "수능 시험장에서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심호흡을 통해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고, 매일 수능 시간표대로 연습을 하면서 마킹까지 시간 내 완료할 수 있도록 훈련하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남 소장은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올수록 주변의 말에 흔들리기 쉽다"면서 "전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공부하다가 페이스를 놓치기보다는 스스로를 더 점검해 보고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보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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