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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 지금 수험생이 해야 할 일은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31 10:42

수정 2024.10.31 10:42

2024학년도 10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지난 15일 오전 서울 관악구 당곡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답안지에 이름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학년도 10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지난 15일 오전 서울 관악구 당곡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답안지에 이름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수능을 10일 앞두고 메가스터디가 수험생이 명심해야 할 10계명을 공개했다.

10월 31일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험생 10계명으로 △모의평가를 다시 한 번 점검하라 △남은 기간 동안의 계획을 세워라 △상승 가능 점수 폭이 큰 영역을 중심으로 학습 시간을 안배하라 △출제 가능성이 높은 핵심 개념을 빠르게 정리하라 △익숙한 문제를 중심으로 점검하라 △수능 시험장에 가져갈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라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로 자신감을 유지하라 △매일 수능 시간표대로 실전 연습, 답안 마킹 훈련까지 꼼꼼히 하라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라 △주변 환경에 휩쓸리지 마라 등을 제시했다.

남 소장은 우선 "수능 출제 기관인 평가원이 주관한 모의고사는 올해 수능의 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라며 "6월 및 9월 모의평가에서 틀린 문항을 확인하고 오답 정리를 통해 오답의 이유를 찾고 다시 풀어서 왜 틀렸는지 확인하고 맞힐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 소장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을수록 계획을 세워 지켜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남은 기간 동안의 계획을 일별로 세워 본인에게 중요한 과목과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공부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여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영역, 현재 성적이 낮아서 점수 상승 가능 폭이 큰 영역, 단기간에 점수 상승이 가능한 영역 등을 고민해 학습 시간을 안배해야 한다는 제언도 내놨다.


남 소장은 또한 "출제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핵심 개념을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면서 "중요 부분이라 하더라도 세부사항까지는 들추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새로운 문제보다 익숙한 문제를 중심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남 소장은 "문제를 풀다가 틀리면 그때마다 엄습하는 공포와 불안감이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지금껏 공부한 내용과 관련된 문제만 다 맞혀도 평소보다 더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나만의 노트를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 소장은 "평소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이나 직전까지 헷갈리는 영단어, 과목별로 본인이 어려워하는 개념 등에 대해 가볍게 정리해보라"며 "수능 시험장에서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심호흡을 통해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고, 매일 수능 시간표대로 연습을 하면서 마킹까지 시간 내 완료할 수 있도록 훈련하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남 소장은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올수록 주변의 말에 흔들리기 쉽다"면서 "전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공부하다가 페이스를 놓치기보다는 스스로를 더 점검해 보고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보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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