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은 계열사인 부영주택이 경남 김해시·경남교육청과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부영에 따르면 김해시의 경우 현재 운영중인 특수학교가 '김해은혜학교' 한 곳에 불과하다.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 부지는 당초 초등학교 용지로 추진됐으나 교육환경평가 결과, 인근에 부영주택 공동주택 건립 시 일조권 부족 우려가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부영주택 소유 부지와 경남교육청의 학교용지를 교환해 특수학교를 설립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김해시는 부지 교환에 필요한 행정 절차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해 제2특수학교는 총 25학급 규모로 오는 2029년 개교 예정이다.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는 "지역사회 특수교육 대상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향후 절차도 원만히 추진돼 김해 제2특수학교가 조속히 개교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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