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세청이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 회의'와 연계한 수출 주류 박람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스가타·Study Group on Asia-Pacific Tax Administration and Research)는 지난 1970년 만들어진 조세행정 회의체다. 일본, 중국, 호주, 베트남 등 18개국 과세당국이 회원이다.
31일 국세청은 지난 28일부터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 중인 스가타와 연계한 수출주류 박람회를 이날 열었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우리 전통주와 세계에 널리 수출되고 있는 소주, 국산 위스키 등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이와함께 국세청의 주세 행정, 주류 제조·판매 행정 체계를 설명하는 장으로도 활용했다.
전시 주류는 민속주, 지역 특산주, 탁주·약주, 소주, 맥주, 위스키 등이다. 30개 업체가 89개 주류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한편 우리나라 주류 수출액은 지난해 3억2625만달러다. 이중 소주가 1억141만달러, 막걸리가 1468만달러 등이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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