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월 30일 (재)기후변화센터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에서 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 어워드는 국내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한해 동안 기후변화 대응과 인식제고를 위해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기관, 기업, 지자체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정책과 적극적인 신재생 인프라 도입 등 성과를 인정받아 기관 부문에서 단독 대상을 수상하였다. 앞서 2015년도에도 동일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천공항은 △지난 2022년 아시아 공항 최초 RE100 가입 △국내최초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탄소인증 레벨4 인증 수여 △공공기관 최초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15㎿) 사업 유치 등 친환경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새롭게 수립된 '인천공항 비전 2040'을 바탕으로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재생에너지 및 연료 인프라 확대 △친환경·고효율 수소에너지 확보 △자원순환경제 구축 등 친환경 넷제로(Net-Zero) 공항 구현을 위한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 공항 운영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