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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빙자 절도 의혹...제작진 "확인 중"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31 15:12

수정 2024.10.31 15:12

'나는 솔로' 23기 정숙/사진=ENA,SBS Plus '나는 솔로',뉴스1
'나는 솔로' 23기 정숙/사진=ENA,SBS Plus '나는 솔로',뉴스1

[파이낸셜뉴스] 연애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23기에 출연 중인 정숙이 과거 조건만남을 빙자해 절도 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나는 솔로' 측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31일 정숙에 대한 의혹에 대해 나는 솔로 제작진은 "본인과 통화 후 해당 논란을 확인하고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전날 '나는 솔로' 23기 방송에 출연한 정숙은 자신을 '인간 비글'이라 소개하며 '2010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해 인기상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해당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정숙이 조건만남을 빙자한 절도범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11년 남성과 조건만남을 하기로 한 뒤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300만원을 훔치고 달아나 언론에 보도됐던 미스코리아 출신 박모씨(당시 22세)가 23기 정숙이라는 것이다.


정숙은 '나는 솔로'를 통해 자신의 미스코리아 예선 출전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해당 사진은 박씨의 범죄를 다룬 보도에서 쓰인 자료사진과 동일해 두 사람이 동일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해당 지역 미스코리아 예선 대회 참가자 번호와 이름도 일치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23기 정숙은 지난 2019년 방송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전해 자신을 '인간 도파민 흥팅게일, 간호사 출신'으로 소개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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