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도권과 전라권을 잇는 전라선 고속화 등 5개 사업이 예비타탕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부산과 대전의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하는 사업 2개는 예타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2024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및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 총 5개 사업이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우선, 전라선 고속화는 전북 익산~전남 여수 구간의 시설개량 등을 통해 열차운행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수도권-전라권 간 통행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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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유산원 건립은 자연유산의 효과적 보존 및 관리를 위한 목적이다.
부산대병원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가 중심 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한다.
대구 북부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는 노후화된 현 도매시장 시설을 이전·신축해 선진 도매시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등 2개 도로 사업에 대해서는 예타 조사 결과를 의결했다.
기재부는 "이번에 타당성을 확보한 2개 사업은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사업을 적기 추진할 것"이라며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5개 사업은 조사 수행기관에서 전문 연구진 구성 등을 거쳐 빠른 시일내 예타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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