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TV, 티커머스, 모바일 등 전 채널로 숏폼 콘텐츠를 확대한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3월 업계에서 처음 선보인 최단기간 타임 세일 방송 TV숏폼 '300초 특가'는 지난 3월 7일부터 지난 10월 30일까지 누적 주문 건수 12만건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9월부터 프로그램명을 '300초 특가'에서 '300초 숏핑'으로 변경하고, 내달부터 티커머스, 모바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하는 등 대표 숏폼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5일부터 300초 숏핑을 티커머스 주 2회, 모바일TV '엘라이브'에 주 3회 편성하고 판매 상품 역시 생필품, 식품, 생활가전 중심에서 그룹사 연계 상품, 패션, 뷰티, 한정판 등으로 다양화한다.
또 공식 모바일 앱을 통해 지난 6월 론칭한 '초절약 숏핑' 서비스는 내달 중 숏폼 콘텐츠를 자동으로 편집하는 AI 기술을 접목해 월 200건 이상의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
초절약 숏핑은 누적 사용자 수 40만명, 누적 재생 수 160만건을 돌파했다. 숏핑 서비스 신설 이전보다 일평균 앱 방문자 수는 20% 늘었으며 구매로 이어지는 고객 수는 론칭 당월보다 현재 2배 증가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짧은 시간에 고객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차별화 된 숏폼 콘텐츠를 전 채널에서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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