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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금감원 유상증자 제동에... 3%대 강세 [특징주]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1 09:39

수정 2024.11.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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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1일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지난 10월 31일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 27분 기준 고려아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1% 오른 10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고려아연은 장중 107만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에 대해 부정거래 소지가 있다고 밝히면서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수사기관에 이첩하겠다고 전했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형식적으로 같은 시기에 공개매수와 유상증자를 동시에 했다면 각각이 독립적으로 이뤄졌다고 볼 수는 없다”며 “기존 공개 매수 신고서에 중대한 사항이 빠진 것이고, 부정 거래 소지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주당 67만원에 373만주를 유상증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총 2조50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지난 10월 30일 고려아연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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