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부터 내달 29일까지 부산진구 정준호갤러리
[파이낸셜뉴스] 서양화가 박용우 화백이 오는 6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부산진구에 위치한 정준호갤러리에서 열한번째 개인전을 연다.
'1만호 낙엽의 흐름 속으로'라는 이름으로 총 31점을 선보이는 여는 이번 전시회 오프닝 행사는 6일 오후 6시 개최될 예정이다.
박 화백은 작가 노트를 통해 낙엽이 있는 나무는 추운 겨울을 잘 넘기려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낙엽은 나무에 달려 있는 열매의 영양분을 앗아 가지 않겠다는 삶의 의지라고 표현하고 있다.
작품에서 이런 성숙한 낙엽 위에 언어들은 악기들, 세계 각국의 자동차들로 상징되어 그 흐름 속에서 우리에게 삶의 희로애락에서 평온을 찾아가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낙엽 위에서 흐름의 시간은 큰 쾌락이나 만족보다 삶에 대한 관조와 성숙함을 상징하는 낙엽, 그와 함께 하는 하모니로 상징하고자 했다.
나아가 작가에게는 1만호 작품이라는 긴 여정을 통해 현재 4000호 작품의 낙엽 속으로 어우려져 우리이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예술로 승화된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석사)한 박 화백은 지금까지 부산과 서울에서 개인전·초대전 11회, 그룹전 212회를 가진 바 있다.
현재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부산미술대전 초대작가, (사)목우회, 한국미술협회, 산미술협회, 신우회, 선상회, 금빛사상미술협회, 산미술연구회 회장 등으로 활동 중인 박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박 화백 작업실은 부산시 금정구 두구동 529 (태산농원 내) 태산화실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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