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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日스마트팜 1위 업체랑 파트너십···“연 100억 수주 목표”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1 11:17

수정 2024.11.01 11:17

다이센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호준 그린플러스 스마트팜 사업본부 차장(오른쪽)이 스즈키 켄지 다이센 사장과 지난 10월 3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다이센 본사 사무실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린플러스 제공.
이호준 그린플러스 스마트팜 사업본부 차장(오른쪽)이 스즈키 켄지 다이센 사장과 지난 10월 3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다이센 본사 사무실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린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마트팜 시공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일본 글로벌 스마트팜 전문기업 다이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전했다.

그린플러스는 지난 10월 31일 이뤄진 협약을 통해 자사 시공 기술력을 다이센 일본 네트워크와 결합해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다이센의 온실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권을 확보해 연간 10억엔(약 100억원) 규모 수주를 목표로 삼았다.

그린플러스는 지난 2000년 일본 온실 자재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스마트팜 선진국인 일본에 일찍부터 관련 설비를 수출해왔다. 일본 스마트팜 1위 업체 다이센과 국내 유일하게 협업하고 있는 그린플러스는 현재까지 일본 내 약 70만평 규모 첨단 온실을 구축했다.

특히 다이센과 함께 건설한 일본 토마토 전문기업 가고메의 스마트팜은 4만평으로,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다.

최근 호주 퓨어그린과 253억원 규모 딸기 스마트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따. 향후 일본과 호주에 이어 중동 등 적도 벨트 지역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현재 지역과 품종에 적합한 스마트팜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개발 (R&D) 인력을 지속 늘리고 있는 중”이라며 “일본의 경우 올해 코로나 19 이전의 매출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고 내년엔 100억원 이상 수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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