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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 "신동국·송영숙·임주현 지지"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1 14:19

수정 2024.11.01 14:19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와 소액주주연대가 지난 8월 13일 오후 한미약품 본사에서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뉴시스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와 소액주주연대가 지난 8월 13일 오후 한미약품 본사에서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가진 개인 주주들(소액주주연대)이 다음 달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동국 한일정밀 회장과 한미약품그룹의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등 이른바 3인 연합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는 1일 입장문을 내고 3인 연합과 한미약품 창업자 일가 형제(임종윤·종훈) 측의 서면답변서를 공정하게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선언문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총에서 형제(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측과 신동국 회장을 지지한 바 있으나 형제 측의 경영권 장악 이후에도 속절없이 하락해 온 주가 정상화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특히 소액주주연대는 지난달 30일 신동국 회장과 간담회를 거친 끝에 신 회장의 보다 높은 수준의 진정성을 이해했으며 그가 소액주주들과 이해관계가 가장 유사하다고 봤다.

소액주주연대는 “상속세 해결이 주가 정상화의 열쇠라고 보고 이번 임시주총에서 신동국 회장을 포함한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즉 ‘3자 연합’에게 의결권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형제 측의 진정성도 감안해 형제 측 안건인 감액배당건도 소액주주연대 입장에서 반대할 이유가 없어 찬성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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