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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결국 10%대..집권 후 최저치 19%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1 14:12

수정 2024.11.01 14:12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마친 뒤 환담 장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마친 뒤 환담 장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권 출범 후 최저치인 19%를 기록했다. 하락세를 거듭하다 결국 10%대로 떨어진 것이다.

1일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최저인 19%, 부정평가는 최고인 72%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9월과 지난달 각 한 차례씩 20%로 집계돼 10%대 추락 위기에 처했다. 그런 와중 기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재보궐선거 공천개입 논란까지 불거져 추가 하락세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를 살펴보면 김 여사 문제가 17%로 1위로 꼽혔다. 경제·민생·물가가 14%로 뒤를 이었다.

윤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의혹의 파장은 전통지지층인 여당 지지자들도 흔들어 놨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부정평가는 44% 동률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공천개입 의혹 관련 윤 대통령과 명태균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는데, 조사 마지막날인 지난달 31일이라 그 반향은 내주 공개되는 차기 조사 결과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처음으로 10%대로 추락한 데 이어 추가 하방압박 이슈가 끊이지 않는 상황인 것이다.

인용된 조사는 지난달 29~31일 전국 1005명 대상 응답률 11.1%,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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