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신용보증기금(신보)과 함께 산업단지 스타트업 혁신을 돕기 위한 'KICXUP Global 2024' 행사를 진행했다.
산단공은 지난 10월 3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마곡 NSP 컨퍼런스홀서 진행한 'KICXUP Global 2024'에 약 400명이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나라 산업단지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구글과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36개 해외 기업을 비롯해 CJ ENM과 에코프로파트너스 등 114개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행사 일환으로 열린 세미나는 개방형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장이었다. 구글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AWS는 벤처캐피털(VS)과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CJ ENM의 경우 K뷰티 해외 진출을 목표로 펄스애드에 2년간 약 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진행했다. 데모데이 성과공유회에서 에이에스이티는 산단공 이사장상, 큐팁은 신보 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제8회 G밸리 창업경진대회 일반 리그 대상은 메이저맵이 차지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외 기업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혁신을 가속화 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의 지속 성장과 개방형 혁신 사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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