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전자 임직원, 장애인 러너와 마라톤 참여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3 13:06

수정 2024.11.03 13:06

LG전자 임직원들이 3일 열린 ‘2024 JTBC 서울 마라톤’에서 장애인 프레임 러너들과 함께 뛰며 이들을 응원하는 페이스 메이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LG전자 임직원들과 장애인 참가자들이 서울 여의나루 한강공원에서 프레임 러닝 훈련을 진행 중인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 임직원들이 3일 열린 ‘2024 JTBC 서울 마라톤’에서 장애인 프레임 러너들과 함께 뛰며 이들을 응원하는 페이스 메이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LG전자 임직원들과 장애인 참가자들이 서울 여의나루 한강공원에서 프레임 러닝 훈련을 진행 중인 모습.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임직원들이 3일 열린 마라통 대회에서 뇌병변 장애인 러너와 함께 뛰는 페이스 메이커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임직원 봉사자들은 지난 9월부터 매주 토요일 장애인 참가자들과 짝지어 유대감을 쌓고 목표 거리를 완주하도록 함께 훈련해 이날 마라톤에 나섰다.

이는 지난 6월 LG전자가 서울시 및 서울시체육회와 맺은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진행된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활용해 뇌병변 장애인의 마라톤 훈련 및 대회 참여를 지원했다.

페이스 메이커로 참여한 김승엽 H&A연구센터 책임은 "평소 러닝을 취미로 즐기고 있어 장애인들에게도 달리기의 성취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6대 전략 과제 중 하나로 정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장애인 자문단과 협력해 'LG 컴포트 키트'를 출시했으며, 지난 4월에는 국립재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 유무와 상관 없이 누구나 가전제품을 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윤대식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앞으로도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가며 장애인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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