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전자 임직원, 장애인 러너 '페이스메이커' 활동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3 18:32

수정 2024.11.03 18:32

LG전자 임직원들이 3일 장애인 참가자들과 함께 서울 여의나루 한강공원에서 프레임 러닝 훈련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임직원들이 3일 장애인 참가자들과 함께 서울 여의나루 한강공원에서 프레임 러닝 훈련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임직원이 3일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뇌병변 장애인 러너와 함께 뛰는 페이스메이커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지난 9월부터 매주 토요일 장애인 참가자들과 짝지어 유대감을 쌓고 목표 거리를 완주하도록 함께 훈련해 이날 마라톤에 나섰다.

이는 지난 6월 LG전자가 서울시 및 서울시체육회와 맺은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진행된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활용해 뇌병변 장애인의 마라톤 훈련 및 대회 참여를 지원했다.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한 김승엽 H&A연구센터 책임은 "평소 러닝을 취미로 즐기고 있어 장애인들에게도 달리기의 성취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6대 전략과제 중 하나로 정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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