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해시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무사히 치러내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이번 양대 체전은 지난달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개최됐으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전국 17개 시·도와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등 총 4만여 명이 참가해 전국체전 49개 종목, 장애인체전 31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대회 기간 동안 수준 높은 경기가 이어지면서 전국체전에서 192개, 장애인체전에서 273개의 신기록이 수립됐다.
경남선수단은 전국체전 종합순위 2위, 장애인체전 3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대회 기간 동안 교통 대란이 발생하지 않고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시민서포터즈의 참여로 대회가 원활히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가 치러진 김해종합운동장은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최고 등급으로 평가받은 주경기장 육상트랙을 갖추고 있어, 대규모 스포츠대회 유치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2026년 3월 개관 예정인 시립김영원미술관과 함께 복합스포츠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김해시는 내년 5월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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