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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尹 "배우자 출산휴가 20일로..동료 업무 분담 지원금 신설"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4 10:28

수정 2024.11.04 10:28

한 총리 대독 국회 시정연설서
"육아휴직 급여 대폭 인상"
"저출생 반등 위해 재정지원 패러다임 전면 혁신"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필요한 시기에 충분히 육아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배우자 출산휴가를 20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육아휴직 급여를 대폭 인상하고, 동료 업무 분담 지원금도 신설하겠다"면서 한덕수 국무총리 대독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 추세 반등을 위해 재정지원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혁신하겠다"면서 "그간의 단순한 현금성 지원에서 벗어나, 실제 육아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양립, 돌봄, 주거의 3대 핵심 분야를 중점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아이가 아프거나 해서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경우, 65개 상생형 어린이집을 통해 긴급 돌봄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면서 "신혼부부와 출산 부부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요건을 2억5000만 원으로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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