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는 어반스포츠와 공동주최하는 '제1회 플레이 워크 호스아일랜드 걷기대회'가 오는 10일과 17일 이틀간 렛츠런파크 주로내 호스아일랜드 일원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호스아일랜드는 경주로 내에 조성된 약 3만 평의 호수공원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10월 재개장한 호스아일랜드는 호수 주변으로 다양한 철새와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생태공원이다.
이번 걷기대회는 가족과 함께 걷기와 게임을 결합한 색다른 형식의 대회다.
참가자들은 호스아일랜드를 돌며 코스 내에 마련된 5종의 게임을 통해 승부를 겨룬다. 게임은 대왕 주사위로 승부를 가리는 ‘굴려라! 한판승부’, 축구공으로 미션을 달성하는 ‘슛 포 러브’, 야구 게임인 ‘말마를 잡아라’ ‘복불복 신발양궁’, 같은 그림을 맞추는 ‘메모리 챌린지’ 등이 준비돼 있다. 미션을 완료하고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더 많은 스탬프를 모은 우승 팀에게는 완주 메달과 간식 외에도 특별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사계절 썰매장, 어린이 승마체험, 경마 관람 등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 외에도 매주 주말 호스아일랜드에서는 전기 기차를 타고 호수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공원을 돌아볼 수 있다. 더비광장에서 출발하는 투어기차는 경주로 아래 지하통로를 거쳐 호수공원 둘레길을 1㎞가량 운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어반스포츠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