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온은 4일 열린 올해 3·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전기차 시장 둔화로 시장 상황, 고객사 수요 등을 모니터링하며 기존 계획된 캐팩스(설비 투자) 금액의 절감과 투자 시점 등 보다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다"며 "현재 2025년도 경영 계획을 위한 내년도 캐팩스 수요를 집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블루오벌SK(미국 포드와 합작) 현대차와의 북미 합작법인 프로젝트의 주요 투자가 연내 집행됨에 따라 2025년 이후 캐팩스 금액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달 측면에서는 국내외 정책 금융과 파트너사 대여금 등을 활용, 안정적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조달 비용 최소화를 노력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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