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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6·8공구 랜드마크시티 개발 사업 본격화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4 10:44

수정 2024.11.04 10:45

해외 설계사 3곳 대상 국제디자인 공모 설명회 개최
개발계획 변경 절차 진행 중, 2026년 착공 목표
인천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대상지 및 국제디자인 공모 부지.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대상지 및 국제디자인 공모 부지. 인천경제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 6·8공구에 103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을 건설하는 랜드마크시티 조성사업이 최근 국제디자인 공모 진행 등 본격 추진되고 있다.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사업시행자인 ㈜블루코어PFV는 세계적인 명성과 업력을 보유한 30여개의 해외 설계업체를 상대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제안하고 이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사 3곳을 엄선해 최근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블루코어PFV는 이번 현장 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 모형품 제출과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3월 중 우선협상대상 설계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이 지난 6월부터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임에 따라 개발을 위한 본격 인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블루코어PFV는 내년 상반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완료하고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거쳐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도 6·8공구에는 국제도시의 위상에 부합하는 상징적 랜드마크 2개 타워(랜드마크1, 랜드마크2)와 호텔, 전망대, 업무·주거·쇼핑·전시시설 등의 복합시설이 건립된다.

또 해안가에 복합 도심형 테마공간(테마 스페이스)을 조성해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집객 콘텐츠를 구비할 예정이다.

달빛축제공원역에서 랜드마크타워Ⅰ을 지나 해안가 테마파크까지 동·서를 연결하는 1.5㎞에 특색 있는 테마 거리(컬처 스파인)를 조성하고 달빛축제공원역 역세권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업무 및 마이스(MICE) 기능을 확보한 국제업무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 편의를 위한 문화·휴식·여가 공간 확충을 위해 특화된 콘셉트의 문화공원과 18홀 대중 골프장, 골프장을 순환하는 조깅코스(5㎞) 등도 확충한다.

한편 블루코어PFV가 진행한 국제디자인 공모는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중 랜드마크타워1, 랜드마크타워2, 테마 스페이스, 컬처 스파인 등 4개 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국제디자인 공모를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이 제시돼 글로벌 거점도시로서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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