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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피유코어, 울산서 '폴리올' 생산.. 2026년 공장 준공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4 13:56

수정 2024.11.04 13:56

울산 석유화학공단 내 생산공장 신설
1만㎡ 규모, 1000억원 투입
4일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권재현 SK피유코어 대표이사가 폴리올 공장 신설에 따른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4일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권재현 SK피유코어 대표이사가 폴리올 공장 신설에 따른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에스케이(SK)피유코어가 100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폴리올' 공장 신설에 나선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권재현 SK피유코어㈜ 대표이사는 4일 울산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폴리올 생산설비 및 원재료·제품 탱크팜(Tank Farm) 신설 투자 협약식을 진행했다.

폴리올은 무색투명한 액체로, 매트리스, 자동차 시트, 대시보드, 단열재, 접착제, 코팅제 등의 원료로 쓰이는 폴리우레탄 폼의 중요한 원료다.

약 1000억원이 투입되는 신설 생산공장은 울산 남구 용잠로 255 일원에 1만㎡ 규모로 들어서며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장 신설과 관련해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울산시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권재현 SK피유코어 대표이사는 “이번 신설 투자에 대한 울산시의 아낌없는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SK 피유코어의 이번 투자는 울산의 화학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울산시는 앞으로도 주력산업 및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 투자 유치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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