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삼양 불닭 대모' 김정수 부회장…식물성 식품 '잭앤펄스' 키운다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4 18:29

수정 2024.11.04 18:29

성수동 팝업 찾아 고객과 소통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잭앤펄스' 팝업스토어 현장을 방문한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현장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제공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잭앤펄스' 팝업스토어 현장을 방문한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현장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제공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흥행으로 'K-푸드' 신드롬을 이끌고 있는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식물성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김 부회장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잭앤펄스'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현장 경영에 나섰다. 김 부회장은 최근 선보인 식물성 뉴트리션 브랜드 잭앤펄스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도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팝업스토어 운영 현황을 둘러보며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지는 참여형 이벤트를 체험했다.
잭앤펄스의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한 요리를 시식하는 구역에서는 실무진에게 적극적인 피드백 및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고객과도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삼양은 잭앤펄스를 앞세운 식물성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해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간편식, 단백질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을 통해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식물성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잭앤펄스 브랜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 방문이 진행됐다"며 "현장 경영이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김 부회장의 경영 방침 특성상 앞으로도 그룹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까지 운영한 잭앤펄스 팝업스토어는 2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았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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