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열린 특강에서 박 회장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와 회사원으로 입사해 오너가 되기까지의 노하우를 전했다.
그는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면 여러분이 훗날 사회에 나갔을 때 단 한 가지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용기 내 이 자리에 섰다"며 "자신을 사랑하고 범사에 감사하자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동아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오리엔탈정공에 입사해 해외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4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으며 40년 가까이 몸담아 오고 있다.
오리엔탈정공은 지난 1980년 설립된 조선 해양 기자재 전문기업으로 국내 선박용 크레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9월 회사의 기본 의무인 ESG경영을 실천하고 모교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동아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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