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여경래 셰프가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탈락 뒷이야기를 전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딤섬의 여왕'이라 불리는 23년 차 중식 셰프 정지선이 주인공으로 나온 가운데 중식대가 여경래 셰프를 초대했다.
이 자리에서 여경래 셰프가 '흑백요리사' 출연 계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여경래 셰프가 "재밌을 것 같아서 나갔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젊었을 때 대회에 많이 나갔다. 나갔을 때 마음속 열정이 날 전진하게 했다. 잠재워져 있던 뭔가를 깨워줄 수 있을 것 같더라. 이 나이에 나가면 후배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되지 않냐? 그래서 '나도 합시다'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방송에서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에게 패한 상황을 떠올렸다. 여경래 셰프는 "일격에 당한 것이지만, 사실 피곤했다"라며 한번 녹화할 때 24시간을 했기 때문에 탈락이 통쾌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침 6시에 시작해서 촬영 끝나면 (다음 날) 아침 6시야. 너무 힘들어서 졌어도 통쾌한 느낌이야. '이제 집에 갈 수 있다' 했다"라고 속내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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