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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체감할 수 있게"...인천시가 버스노선 확 바꾸는 이유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5 09:09

수정 2024.11.05 09:12

시민단체, 전문가 심의 거쳐 최적 노선 마련
교통 여건 변화 대응 위해 15개 노선 변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신규 대중교통 수요와 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해 시내버스 15개 노선을 개편해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인천시는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내버스 15개 노선의 조정안을 확정하고 이를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노선 조정은 10월 30∼31일 이틀간 시민단체, 시의원, 교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버스정책위원회(노선조정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시는 이번 조정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지역 노선 확충, 운수종사자 근로여건 개선 및 안전성 강화, 지하철역 연계, 승객 과소 및 운행 불합리 구간 정비, 버스 운행 안정성 강화 및 효율성을 도모했다.

한편 시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중기 노선조정 방향을 설정하고 시민들의 노선조정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올해 한 차례 더 노선조정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노선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변화하는 교통환경과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 조정이 불가피하고 충분한 사전 홍보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 제공.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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