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일회용컵 그만" KB손보, 사내카페 '스마트 다회용컵 시스템' 도입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5 14:17

수정 2024.11.05 14:17

KB손해보험 제공
KB손해보험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손해보험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스마트 다회용컵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스마트 다회용컵 시스템은 다회용기 솔루션 전문업체 써큘러랩스와 함께 기존 사내카페에서 사용되던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다회용컵으로 대체해 일회용 폐기물 감축 및 친환경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KB손해보험에서 사용되는 스마트 다회용컵은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되어 체계적인 세척·관리 시스템을 통해 300회 이상 사용 가능하다.

KB손해보험 사내카페 이용 임직원은 다회용컵 대여·반납·회수 단계별 구체적 데이터를 파악하고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활용해 인센티브도 제공받으며 저탄소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53t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의 온실가스 감축이 기대되며, 이는 연간 소나무 약 290그루를 식재한 효과에 해당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쉽게 환경 보호 및 탄소 배출 저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 다회용컵 시스템 도입을 기획했다”며 “임직원 모두가 자원 순환에 대한 높은 인식을 가진 친환경 기업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고객의 내일을 지키는 보험의 역할처럼 고객과 임직원, 이해관계자 모두가 함께 지속 성장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내일을 위해 ESG(환경∙책임∙투명경영) 내재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KB금융그룹 ESG전략에 맞춰 탄소 배출량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한 ‘KB 넷제로 스타’와 ESG금융확대 전략인 ‘KB 그린 웨이브 2030’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