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밴스는 5일(현지시간) 오전 아내 우샤 밴스, 자녀들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성 안토니오 교회를 찾았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후 밴스는 기자들에게 "미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변화를 보러 나온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이번 선거에 예감이 좋다"고 말했다.
밴스는 "오늘 도널드 트럼프에게 투표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도 팽팽하게 접전을 이루고 있는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든 국민 절반은 실망할 것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만약 당신이 잘못된 방식으로 투표한다고 해도 나는 여전히 당신을 사랑할 것이고, 동료 시민으로 대할 것이며, 운이 좋아 부통령이 된다면 앞으로 4년 동안 당신의 꿈과 가족을 위해 열심히 싸울 것"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밴스는 이날 트럼프와 통화할 기회는 없었지만, 밤늦게 플로리다 팜비치로 넘어가 트럼프와 함께 선거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는 아직 투표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는 자신의 별장이 있는 팜비치에서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 아들 배런 트럼프와 함께 직접 투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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