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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6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미국 내 원자력 재건이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원자력 부문 실적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리레이팅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증권 박장욱 연구원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원자력 재건을 위한 지원 법안에서 초당적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전기화를 통한 탈탄소 및 인공지능(AI) 시대 선도를 위해 원자력 재건에 대한 지원은 앞으로 집권 정당과 상관없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는 2010년 도시바의 파트너사로서 미국 보글 원전 3, 4호기와 썸머 원전 2, 3호기의 보조기기를 2013년까지 성공적으로 납품한 바 있다”며 “원자력 부문 실적은 신한울 3, 4호기 수주가 매출에 반영되는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SMR 시장이 개화될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중 지역난방공사의 2396억원 규모 EPC 수주와 2740억원 규모 도시바용 HRSG 수주 등 대규모 신규 수주가 이루어졌다”며 “2024년에는 수주잔고 대비 매출액이 3.1배로 2023년의 1.87배에 비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52% 상승한 3806억원과 2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 높은 HRSG부문의 매출액 증가로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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