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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DF 시리즈, 지난달 501억 증가···업계 최다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6 13:45

수정 2024.11.06 13:45

삼성 한국형TDF, 삼성 ETF를 담은 TDF KODEX TDF 액티브 ETF 3종
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 타깃데이트펀드(TDF)가 지난달 국내 자산운용사 중 가장 많은 자금 유입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삼성 TDF 시리즈 수탁고(10월 31일 기준)는 1조949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1조8997억원) 대비 501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는 이 기간 국내 TDF 운용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해당 시리즈는 ‘삼성 한국형TDF’, ‘삼성 ETF를 담은 TDF’ 등 공모펀드와 KODEX TDF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통칭한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절해주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이 같은 자금 유입세는 업계 최다 라인업을 구축한 가운데,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삼성 한국형TDF2050(UH)’ 최근 3년 수익률은 23.46%로 동일 빈티지 TDF 중 1위다.
KODEX TDF액티브 시리즈(2050·2040·2030)는 지난 2022년 출시 이후 각각 38.3%, 32.9%, 26.3%의 성과를 냈다.

삼성자산운용은 TDF 전략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결정하고 관리하는 투자위원회(Global Portfolio Investment Committee)를 통해 운용 철학과 기준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상무는 “고객의 다양한 성향에 맞춰 투자할 수 있도록 업계 최다 TDF 라인업을 갖춰 운용 중”이라며 “대표 은퇴준비 상품인 TDF를 통해 재정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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