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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개인 순매수세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미국 대선 결과 윤곽이 잡힐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시장이 소폭 등락을 거듭 중이라는 해석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전 거래일 대비 11.02p(0.43%) 오른 2587.9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15.02p(0.58%) 오른 2591.90에 거래를 시작해 소폭 등락 중이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789억원어치 매집하며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계는 각각 661억원, 225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 기계(1.88%)와 통신업(1.22%) 등이 비교적 높은 등락률을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음식료업(0.68%), 전기전자(0.96%), 철강금속(0.57%), 비금속광물(0.27%) 등도 강세였다. 다만 전기가스업(-1.13%), 운수창고(-1.03%), 화학(-0.58%), 유통업(-0.52%) 등은 소폭 떨어졌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2.43% 상승한 SK하이닉스 외에 삼성전자(0.35%), LG에너지솔루션(0.36%), 셀트리온(0.38%), KB금융(0.55%), POSCO홀딩스(0.55%) 등 모두 0%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79%), 현대차(-0.93%), 삼성전자우(-0.21%), 기아(-0.62%) 등은 반대로 0%대 하락했다.
이는 미국 대선 디데이에 진입한 가운데 대선 불확실성 기대감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 당선자 윤곽이 나올 때까지 이전 대선에 비해 시간이 소요될 수는 있겠지만, 재검표 혹은 대선 결과 불복 등으로 주가 변동성이 수일 이상 장기화될 여지는 낮을 전망"이라며 "한국 시간으로 오전 9시에 조지아주부터 시작하는 7대 경합주 개표 결과에 주목하면서 대선 이후의 시나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51p(0.73%) 오른 757.3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3억원, 37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기관계가 16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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