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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W' 해군, 두번째 탈락 부대 확정…2.9% [N시청률]

뉴스1

입력 2024.11.06 11:54

수정 2024.11.06 11:54

사진=채널A '강철부대W' 방송 화면 캡처
사진=채널A '강철부대W'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강철부대W'의 두 번째 탈락 부대가 해군으로 확정됐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인 5일 방송한 채널A '강철부대W'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2.9%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많은 고비를 이겨온 해군이 두 번째 최종 탈락 부대로 결정되면서 MC군단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 장은실을 눈물짓게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의 퇴장과 함께, 707, 특전사, 육군, 해병대는 4강행을 확정 지었다.

앞서 특전사는 '가족부대'인 707에게 패해, 지옥의 데스매치 맛을 봤던 터. 이날 특전사는 707과의 '리벤지 매치'로 성사된 두 번째 본 미션 '해상 침투 탈환 작전'에 더욱 이를 악물고 참전했으나, 미션 초반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부표 위 EMP 열쇠를 획득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707 강은미가 조류에 휩쓸려 전진하지 못하는 사이, 특전사 정유리가 빠르고 침착하게 열쇠를 획득해 함정에 먼저 도착해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특전사 대원들은 보급품의 위치를 찾지 못해 시간을 허비했고, 정유리마저 사다리를 타고 함정으로 올라오다가 물에 빠지는 위기를 맞았다.

결국 보급품을 미리 IBS에 실어둔 707이 재역전해 패들링을 시작했으나, 강은미와 이현선이 '키잡이 사인'을 놓고 격돌해 또다시 혼돈에 휩싸였다. 그러던 중, 박보람이 두 사람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했고, 뒷자리에 앉은 강은미가 키잡이 역할을 맡으면서 특전사보다 빠르게 해변에 도착했다. 707 대원들은 곧장 양손에 보급품을 들고 결승선까지 내달렸다. '유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 전민선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었고, 바로 힘겨워하는 강은미에게 뛰어가 그의 보급품을 건네받았다. 강은미는 "좀 늦게 왔네"라며 웃었고, 전민선은 "죄송합니다!"라며 전우애를 불태웠다. 707이 모두 결승선에 들어와 부대 깃발을 뽑자, 또 한 번 뼈아픈 패배를 당한 특전사는 "실력이 비슷한 것 같은데 왜 우리는 지고 707은 이기는 걸까"라며 자책에 빠져 안타까움을 샀다.

이날 밤, 특전사는 '최하위 부대' 굴욕을 당한 해병대와, 해상 미션임에도 육군에게 패배한 해군과 함께 데스매치 전장에 도착했다. 최영재 마스터는 "데스매치 미션은 '300㎏ 타이어 뒤집기'이며 모래에 묻힌 타이어를 삽으로 파내 플립 방식으로 넘겨야 한다"라고 선포했다. 직후, 휘슬이 울리자, 세 부대는 초스피드 삽질로 타이어를 파냈고, 해병대가 가장 먼저 구덩이에서 타이어를 꺼내 전진했다. 이후로도 해병대는 단 한 번도 뒤처지지 않은 채 결승선을 1등으로 넘었다. 부대 깃발을 힘차게 뽑아 든 해병대는 각을 잡고 서서 '팔각모 사나이'를 목청껏 불러 전율을 일으켰다. 해병대의 노랫소리에 특전사 우희준은 "휘말리지 마!"라며 대원들을 다독였고, 특전사가 2등으로 부대 깃발을 뽑아 해군의 탈락이 확정됐다.


그럼에도 미션을 완수한 해군은 특임대에 이어 두 번째 탈락부대로 호명되자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이 모습에 MC군단도 다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한편 '강철부대W'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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