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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00만원까지"...트럼프 당선에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코인브리핑]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6 13:59

수정 2024.11.06 17:02

지난 7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지난 7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대선 당일 사상 처음 7만5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82% 급등한 7만3534달러(약 1억255만원)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7만달러를 하회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하기 시작해 이날 오후 7만5317달러(약 1억505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3월14일 기록했던 7만3800달러(약 1억281만원)를 뛰어넘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에선 1억266만원에, 빗썸에서는 1억50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급등은 미국 대선 개표가 시작된 이후 친가상자산 행보를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상승탄력이 가팔라졌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6.19% 뛴 25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19.36% 폭등한 0.200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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