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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고양-창동 레지던시 오픈 스튜디오 개최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6 14:54

수정 2024.11.06 14:54

국립현대미술관, 고양-창동 레지던시 오픈 스튜디오 개최

[파이낸셜뉴스] 국립현대미술관은 고양·창동 레지던시 입주 작가의 작업을 소개하는 ‘2024 오픈 스튜디오’ 및 입주 보고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02년 창동레지던시, 2004년 고양레지던시를 개관하며 국내외 작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 협약 기관을 통해 국제 교환 입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외 작가들도 합류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고양레지던시는 국내 작가 감동환, 권혜경, 김재원, 김태연, 문지영, 오주영, 이수지, 제시천, 조경재, 조혜진, 한성우, 황규민 등 12인과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에 참여한 니우 쥔 치앙(대만), 디안느 랜드리(캐나다), 미래 할아버지의 비밀 레시피(독일), 어거스틴 파레데스(독일) 4인의 해외 입주작가가 참여한다.

‘창동 레지던시는 ’창동 레지던시 입주 보고서 2024:채집에 관하여'를 오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10일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창동레지던시 22기 국내작가 3인 언메이크랩, 이제, 정철규를 비롯해 해외작가 6인 울라 하베셀(덴마크), 리가 스푼데, 크리스틴 크라우제 슬루카(라트비아), 마리아 팝 티마루(루마니아), 니하오(캐나다/대만), 카밀라 알베르티(이탈리아) 등 총 6개국 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입주보고전은 작품 제작 및 연구 과정을 ‘채집 활동’에 비유하고, 한국에서 채집한 유기물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아트, 트레일캠에 찍힌 야생동물 초상사진 및 도시 상하수도 시스템 리서치를 바탕으로 한 영상 작품 등 생생한 현장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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