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AI, 국가 공공 임무용 위성 전시… "우주 모빌리티로 영역 확장"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7 08:56

수정 2024.11.07 08:56

亞 최대 '2024 K-GEO Festa' 참가
KAI 부스에 전시된 차세대중형위성2호의 모습. KAI 제공
KAI 부스에 전시된 차세대중형위성2호의 모습. KAI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6~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K-GEO Festa'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기술교류 박람회로 올해는 약150여개 업체 및 기관이 참가했다.

KAI는 이번 박람회에서 차세대중형위성 2호를 비롯해 △초소형 SAR 위성 △다목적실용위성 △정지궤도복합위성 △다누리(한국형 달탐사 궤도선) △한국형 발사체 등을 선보인다. KAI와 공동 참여하는 메이사는 △건설인프라 △산림 △국방 등 여러 분야에 활용 가능한 위성 활용 서비스 영상을 상영한다.

KAI는 최근 위성 영상 서비스 기업 메이사에 투자해 위성 운영과 영상 서비스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한 바 있다.
기존 위성 개발 및 양산에 위성 운영과 영상 활용 서비스 사업까지 더해져 기술적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해상도 50㎝급 전자광학 카메라를 탑재한 지구 관측 위성으로 2025년 스페이스X의 Falcon-9 발사체로 발사될 예정이다.
위성은 국토 자원관리와 재난 대응 등 공공 임무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1호를 바탕으로 2~5호까지는 위성 제작부터 발사까지 개발 전과정을 수행하는 총괄주관으로 선정돼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차세대중형위성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민간 주도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KAI는 위성 플랫폼 다양화와 이를 활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사업화하고 있다"면서 "나아가 재사용 발사체, 공중발사체 등 우주 모빌리티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우주 경제 시대에 대한민국의 우주길을 더욱 개척해나가겠다"고 밝혔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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